(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탕귀 은돔벨레가 팀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 시간) "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팀을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7시까지다. 2주 남짓 남은 시점에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돔벨레는 프리시즌 동안 1군에서 훈련을 받았지만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또한 오는 20일 치러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의 명단에도 등록되지 못했다.
누누 감독은 최근 이적설로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케인을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은돔벨레와 오리에는 명단에서 제외했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 리옹에서 은돔벨레는 5400만 파운드(한화 약 870억 원)에 영입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적 후 첫 시즌 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은 리그 33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63분에 그치며 3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높은 이적료에 비해 아쉬운 활약이다.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개막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도 명단 제외되었다. 오히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올리버 스킵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선발 출전하며 중원을 지켰다.
토트넘은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케인과 은돔벨레의 거취를 두고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