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0
연예

데프콘→전효성, 새 신랑=영철 정체에 충격…영호, 눈물 쏟았다 (나는 SOLO)

기사입력 2021.08.19 10: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가 실제 결혼하는 ‘신랑’의 정체가 영철임을 공개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18일 방송된 NQQ(엔큐큐)‧SBS PLUS(SBS 플러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6회에서는 “마음 속에 단 2명만 남기고 영원히 지우라”는 극한의 ‘복수 선택’이 펼쳐져, 솔로나라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촬영 두 달 만에 결혼한 커플의 정체가 영철이라는 사실이 방송 말미 공개돼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3MC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은 ‘입틀막’으로 충격을 표현했고, 시청자들도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폭풍 피드백을 쏟아냈다. 여기에 최종 선택까지 단 한 회가 남아 있어, 영철의 신부가 누구일지 지켜보는 관전 재미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영호는 마지막 프러포즈를 감행했다. 그는 “예술 하는 남자와 만나고 싶지 않다”며 거절 의사를 드러낸 정숙을 향해 다시 한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새벽부터 장을 봐서, 손수 샌드위치를 만드는 등 정성 가득한 브런치를 대접한 것. 하지만 정숙은 여전히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를 보였다.

영철은 정순과 2차 계곡 데이트에 나섰다. 여기서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이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고 했지만, 결혼까지 갈 것 같은 사람은 정순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정순은 전날 영철과 영숙이 따로 만나는 장면을 목격해서, 영철의 수줍은 고백에도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전날 영숙과 만난 이유를 묻는 정순의 추궁성 질문에 영철은 “이제 전국구로 욕 먹겠네”라며 머쓱해했다.

이런 가운데, 순자는 정수에게 호감을 점차 표현했으나 정수의 마음은 영숙을 향해 있었다. 또한 영수는 영숙과 영자, 종수와 영호는 동시에 정숙에게 관심을 보이는 등 ‘솔로나라’는 계속된 혼돈의 카오스 상태였다. 결국 제작진은 ‘로맨스 교통정리’를 위해 현장에서 즉흥 룰을 도입했다. 바로 솔로남들이 마음에 있는 단 두 사람만 선택하고, 나머지 솔로녀 앞에서는 ‘수영장 입수’로 선을 그어버리는 ‘복수 선택’을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정식은 순자와 영순을 선택했고, 영식은 정숙과 정자를 선택했다. 영호는 순애보 정숙 외에도 친언니 정순을 선택해 “이 집안 자체가 마음에 드는 것 같다”는 데프콘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수는 순자와 영숙을, 종수는 정숙과 정자를 선택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영수는 영자와 영숙, 영철은 영숙과 정순을 선택했다.

수영장에서의 ‘복수 선택’이 끝난 후 솔로녀들은 숙소에 돌아와 속내를 공유했다. 영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영숙도 선택한 영수의 속마음에 대해 언급했고, 정순은 자신에게 올인했던 정식이 ‘거절의 입수’를 한 뒤, 수영까지 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꼴보기가 싫었다”고 토로했다. 이때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짓던 영숙이 갑자기 “마음이 너무 괴롭다”면서,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철에게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그는 한동안 화장실에서 울었다.

솔로남들은 ‘복수 선택’으로 드러난 상대에게 더욱 직진했다. 영수는 영자, 영숙을 차례로 만나 1대1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 도중, 영자는 “영수의 마음이 최종선택에서 바뀔 수도 있겠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반면 영숙은 데이트 뒤, 제작진에게 “영수와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성적 단계로 갈 생각은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영철이 다시 한번 영숙을 찾아왔다. 영숙은 “제가 선을 그었는데 왜 계속 마음을 표현했냐”고 물었다. 영철은 “약간의 오해 때문에 날 안 만나면 진짜 후회 안 하겠냐”며 ‘최후의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영철은 정순까지 찾아가 "저 어떠시냐? 부모님이 절 보면 좋아할 것 같냐“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두 여자를 오가는 영철의 ‘마성의 매력’에 ‘철며든’ 데프콘, 이이경은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고 감탄했다.

영호는 정숙과의 로맨스 종말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영호와의 1대1 정숙은 “마음은 감사하지만, 정말 부담스럽다. 사랑의 감정에 이유를 붙일 수는 없다”고 다시 한번 거절이 뜻을 내비쳤다. 영호는 “제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해보겠다”며 돌아섰다. 숙소로 돌아온 영호는 “나 완전 아웃 당했어”라며 소리를 지르다, 결국 오열했다. 영철은 “형, 나가면 (여자들이) 줄 선다. 저랑 놀자”며 영호를 다독였다.

방송 말미에는 영숙의 오열 사태도 벌어졌다. 그는 정수와는 캠프파이어를 하는가 싶더니, 술에 취한 채 갑자기 영철과 마주앉은 채 눈물을 쏟아냈다. 과연 무슨 사연으로 뜨거운 눈물을 연거푸 흘린 것인지 영숙의 속마음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나는 솔로’ 7회에서는 1기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나아가, 제작진은 스튜디오 MC 3인에게 결혼 커플의 웨딩 사진 중, 신랑의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신랑은 다름 아닌 영철. 이에 깜짝 놀란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은 ‘입틀막’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는 SOLO’ 7회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NQQ‧SBS PLU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