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리더들의 하루를 함께하는 새 예능프로그램이 찾아왔다.
18일 온라인을 통해 IHQ 새 예능프로그램 '리더의 하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준하, 박명수, 지석진, 윤정수가 참석했다.
'리더의 하루'는 정준하, 박명수, 지석진, 윤정수가 비서가 돼 성공한 리더들의 24시간을 밀착 수행하고 이들의 철학과 특급 성공 노하우를 캐내는 찐 바이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거듭된 사업 실패로 직접 배달까지 나선 정준하, 왕년의 치킨 사업가 박명수,
주식의 마이너스 손 지석진, 파산의 아이콘이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난 역전의 명수 윤정수가 출연한다.
이날 정준하는 "역할은 저희는 넷이 다 똑같다. 리더 분의 하루를 다니면서 비서를 한다"고 밝혔다. 정준하가 운을 떼자 박명수는 "정준하는 비서하기에 몸이 크다. 리더 입장에서 부담이 가서 제가 콤비가 돼 같이 다니고 있다"고 디스를 시작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박명수는 비서하기에 많이 늙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자영업을 병행 중인 정준하는 "저는 원래 자영업자다. 제가 더 잘 돼서 성공했으면 비서 역할을 안 하고 리더로 나왔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자영업 하는 입장에서 리더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니까 나이를 떠나서 배울게 많다고 느낀다. 소중한 하루를 이 프로그램으로 깨닫는 게 많다. 시청자분들도 깨닫는 것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이 프로그램은 무조건 봐야 한다. 안 보면 완전 손해"라고 덧붙였다.
맏형인 지석진은 "저는 라인업을 들어보고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무조건 재밌겠다고 생각해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넷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촬영을 한다.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지석진은 "저희 넷이 모인 게 처음이다. 새로운 시너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석진은 "리더 분의 하루를 쫓아다니다 보니까 알게 된 것 들이 있다. 일단 너무 일찍 일어난다. 어떤 분은 6시 30분부터 한강에서 운동을 한다. 어떤 분은 밤 9시에 골프를 치친다. 리더들은 하루를 풀로 쓰시는구나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함께 하고 싶은 리더들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우리나라가 의존했던 불화수소를 만들고 있지 않나. 관련된 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고, 지석진은 "저는 얼리어답터다. 전기차를 3년 이상 타고 있어서 T사의 일론 머스크를 만나보고 싶다. 밥을 한 끼 먹으면서 노하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우리 IHQ 사장님도 리더로서 만나야 하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박명수는 "제가 CEO 관련 프로그램들을 많이 했는데 대부분 금수저 출신들이었다. 우리 프로그램은 본인의 아이디어로 대박을 낸 자수성가한 분들을 소개하고 그분들의 노하우를 보는 프로그램이다. 더 얻어 갈 것들이 많을 것 같다"며 "장려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꼭 본방을 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더의 하루'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IHQ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