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와일드 리프트에서 인간형 쓰레쉬를 만날 수 있다.
18일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2.4A 패치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번 2.4A 패치는 LoL 유니버스 캠페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빛의 감시자’가 종료된 이후 적용되는 첫 업데이트다. 지난 ‘빛의 감시자’ 캠페인에는 신규 챔피언 ‘아크샨’을 필두로 한 빛의 감시단이 몰락한 왕 비에고에 맞서 싸운다는 세계관이 반영됐으나, 이번 패치부터는 스토리 내에서 빛의 감시단이 몰락한 왕의 진영을 몰아내고 승리를 거둔 시점의 변경 사항이 적용된다.
먼저 8월 13일 출시된 챔피언 ‘쓰레쉬’는 본래 비에고가 만들어낸 검은 안개로 인해 망령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대몰락이 끝난 현 시점에서는 ‘해방된 인간형’의 모습으로 게임에 등장한다. 스킨 및 챔피언 아이콘도 이에 따라 변경되며, 기본 스킬셋은 LoL 버전과 동일하다. 이번 2.4A 패치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챔피언 스토리 영상에서는 룬테라 대륙을 떠돌아다니며 희생자들의 영혼을 수확하는 인간형 쓰레쉬에 관한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챔피언 간 밸런스 패치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신규 챔피언 ‘아크샨’은 큰 폭으로 상향된다. 기본 능력치, ‘복수의 부메랑’ 스킬의 마나 소모량, ‘비열한 싸움’ 스킬의 이동 속도 효과가 상향되며, 궁극기 ‘인과응보’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및 미니언 즉시 처치 효과가 적용된다. 또한 블리츠크랭크, 문도 박사, 마스터 이, 소라카가 상향되며, 애니, 카밀, 코르키, 피즈, 그레이브즈, 루시안은 하향된다. 잭스, 람머스, 렝가, 세라핀은 버그 수정 및 능력치 조정 등의 일부 변경점이 적용된다.
아이템별 능력치 및 가격 조정도 이뤄진다. 피바라기 아이템은 플레이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능력치 상향 및 가격 하락이 적용되며, 정수 약탈자, 쓸데없이 큰 지팡이, 라바돈의 죽음모자, 솔라리 충전검 아이템은 밸런스 조정을 위해 능력치 하향 및 가격 상승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포로들과 함께!’ 이벤트가 8월 17일 오전 9시부터 8월 23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총 6가지의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챔피언, 닉네임 변경권, 룬 페이지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파랑 가루를 보상으로 얻게 된다. 만약 마지막 미션인 ‘포로 전설’까지 완료했을 시에는 신규 처치 이펙트인 ‘분노 폭발’을 획득한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