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VS 아프리카·T1 VS 리브 샌박' 오늘(18일)부터 플옵 1차전 시작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드디어 롤드컵 직행이 걸린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1차전 농심 대 아프리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경기의 승자는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올라가며 4강전을 치른다.

서머 정규 리그 성적은 농심 레드포스가 한참 위였지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LCK 기준으로 2승2패로 대등하다. 스프링과 서머 모두 1세트를 이긴 팀이 2세트까지 가져가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세트 기준으로 4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5전3선승제에서는 어떤 팀이 주도권을 가져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일에는 플레이오프 1차전 T1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 승자 역시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올라가고 담원 기아와 젠지의 선택에 따라 4강전 대진이 결정된다. 

두 팀은 2019년 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에서 1승1패씩 나눠가졌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T1이 3대0으로 승리, 상위 라운드로 올라갔다. 2020년 스프링 이후 올해 스프링까지 정규 리그에서 T1이 6연승을 이어가며 천적으로 입지를 다지는 듯했지만 서머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팀의 역사를 보면 T1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훨씬 많지만 서머 2라운드에 기용한 라인업이 신예 중심으로 짜여 있기에 경력 면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정규 시즌 1위인 담원 기아는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 중 한 팀을 4강 상대로 결정할 수 있다. 담원 기아 선택하지 않은 팀은 자동적으로 젠지와 결승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열린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