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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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세계스프린트대회 첫날 500m '1위'

기사입력 2011.01.23 21:03 / 기사수정 2011.01.23 21:0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한국 빙상의 대들보' 이규혁(33, 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첫날 경기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규혁은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대회 첫날 500m에서 2위 모태범(22.한국체대)을 0.27초 차로 제치고 34초9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스테판 그루투이스와 미국의 간판 샤니 데이비스가 각각 35초21과 35초25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500m에서 1위를 기록한 이규혁은 이어 열린 1,000m에서는 1분9초 65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또한, 모태범은 1,000m에서 이규혁에 0.27초를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부분에서는 스테판 그루투이스가 1분8초 97로 1위를 차지했다. 샤니 데이비스는 1분9초 14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 두 종목을 각각 두 번의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1위를 뽑는다. 오는 24일 한번 더 500m와 1,000m를 남겨두고 있다.

과연 이규혁이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4번째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이규혁 (C)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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