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은가은과 김다현이 모녀로 변신,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김다현과 은가은이 템플스테이 노래 효도에 나섰다.
남양주 수진사를 찾은 은가은은 "우리가 어버이를 절에 보러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신기해했다. 사연 신청자는 지오 스님으로, "절에서도 '미스트롯2'을 봤다"며 "유일하게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금요일엔 '내 딸 하자'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오 스님은 "스님 생활을 하며 언니도 비슷한 시기에 같이 살게 됐다"며 사연의 주인공인 친언니가 출가할 때 절에 함께 들어와 공양주 보살로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가은과 김다현은 템플스테이에 온 모녀 콘셉트로 위장했다.
은가은과 김다현은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지만, 지오 스님의 도움으로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은가은과 김다현은 도망치듯 가까운 계단으로 향했는데, 이 계단은 108 계단이었다. 은가은은 "죽을 것 같다"며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효버이는 은가은과 김다현의 전화를 받고 108계단을 올라 서프라이즈 장소로 향했다. 은가은과 김다현이 서프라이즈 무대를 시작하자 효버이는 "내 인생에 이런 날이 올 줄이야"라고 감탄하며 기뻐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