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인터밀란이 유로 스타 둠프리스 영입에 근접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12일(한국 시간) "인터밀란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아인토호벤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덴젤 둠프리스를 2,000만 유로(한화 약 271억 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로멜로 루카쿠를 첼시에 판매하며 1억 1,500만 유로(한화 약 1,550억 원)을 벌어들였다. 매체는 "인터밀란이 루카쿠로 매각한 모든 돈을 공격수에 재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아슈라프 하키미의 대체자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지난달 초 아슈라프 하키미를 PSG로 이적시켰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의 주역이었던 루카쿠와 하키미를 매각한 인터밀란은 곧바로 대체자를 물색했다.
루카쿠의 대체자로 AS로마의 에딘 제코 영입에 근접했고, 하키미의 대체자로 유로 2020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덴젤 둠프리스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유로 2020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각각 1골씩 득점했다.
둠프리스는 2018년부터 PSV 아인토호벤 유니폼을 입고 124경기에 출전해 16골과 2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PSV와의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로 이번 여름 떠날 의사를 전했다고 알려졌다.
인터밀란은 둠프리스를 하키미의 대체자로 점 찍으며 이번 시즌 둠프리스를 세리에 A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