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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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신감 얻어"…'라스' 정보석, '61세 빵집 사장' 도전 (인터뷰)

기사입력 2021.08.12 08:50 / 기사수정 2021.08.12 08:2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정보석이 빵집 사장님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알려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보석는 대중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정보석은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출연 관련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정보석과 함께 배우 이지훈, 뮤지컬 배우 김호영, 개그우먼 이은지가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정보석은 최근 오픈한 성북동 빵집에 대한 이야기부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등을 밝혀 재미를 더했다. 

정보석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라 떨리고 긴장됐지만 함께한 게스트들과 4 MC 덕에 긴장을 덜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다들 워낙 텐션도 높고 에너지가 좋아서 어울리기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관객 모드로 다른 게스트분들 이야기 듣다 보니 7시간 녹화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빵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정보석의 새로운 도전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보석근 오래 전부터 살던 성북동 자택에 빵집을 오픈, 온라인상에서 '뷰 맛집'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보석은 "요즘 시국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멀리서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친절과 서비스로 보답하려 노력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좋지 않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열정과 애정이 담긴 빵집은 정보석을 보기 위해 찾는 이들로 발길이 이어진다고. 정보석은 "지금 사극도 촬영하고 있고 협회 일과 운동 등으로 인해 항상 가게에 머물지는 못한다. 하지만 최대한 손님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글도 올리고 댓글도 남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컴퓨터나 휴대폰이 익숙한 세대는 아니다. 특히 휴대폰은 자판이 너무 작아서 오타도 많이 난다. 하지만 최대한 댓글 달기 위해 노력하거나 모든 댓글마다 꼭 좋아요를 누른다. 모든 댓글에 답을 남기지 못해 죄송하지만 마음만은 답을 남긴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데뷔 36년차 배우로서 지금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보석에게 빵집은 새로운 원동력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배우로서 제 자신감도 얻고, 힘이 되고 있다. 이전에 있던 팬클럽이 없어진 이후로는 인기나 응원을 잘 실감하지 못했는데 요즘 느끼면서 점점 더 든든하고 배우 활동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저녁마다 아내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고도 했다. 정보석은 "그동안 제가 가진 것들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혜택을 누렸던 것 같다. 지금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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