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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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 친동생, 친형의 최연소 기록 깰까

기사입력 2021.08.11 11:25 / 기사수정 2021.08.11 11:2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 조베 벨링엄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경기를 치른 버밍엄 시티의 선수 명단에는 벨링엄의 이름이 있었다. 주드 벨링엄이 아닌 조베 벨링엄이다.

주드 벨링엄은 지난 2019년 7월 16세의 나이로 버밍엄 시티 1군에 정식으로 등록되면서 버밍엄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그는 양쪽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곧바로 여러 빅클럽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0년 7월 버밍엄은 주드 벨링엄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동시에 벨링엄의 등번호 2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그 이유는 벨링엄의 뛰어난 활약도 있지만, 벨링엄이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8억 원)를 구단에게 남겨주면서 재정난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그 후 1년이 지난 현재, 버밍엄에는 또 다른 벨링엄이 등장했다.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 조베 벨링엄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 "아직 15세에 불과한 조베 벨링엄은 콜체스터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정확한 나이는 15세 324일로, 다음 달이 되기 전에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친형의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깨게 된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벨링엄 가문은 분명히 축구에 재능이 있는 모양이다. 2020/21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공식전 47경기를 소화한 그의 형에 못지않은 잠재력을 지녔을 것이다. 마치 주드처럼 조베가 보여줄 버밍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버밍엄 시티는 리그컵에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주드 벨링엄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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