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최명길이 박건일의 죽음을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비밀을 캐내기 위한 민희경(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젬마(소이현)는 '퍼스트 수제화'를 찾아가 사실에 대해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사장님은 "미안하다. 일이 이렇게 심각한 건 줄 몰랐다"라며 미안해했다. 이때 민희경으로부터 가게를 찾는다는 연락이 걸려왔고 김젬마는 급하게 가게 구석으로 향해 몸을 숨겼다.
민희경은 "저하고 거래 끊으면 혼자 빠져나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우리 공범이나 마찬가진데. 학원생들 디자인 도면들을 먼저 몰래 주신 건 사장님이셨잖아요. 한 배를 타놓고 혼자 살겠다고 이러는 거 예의가 아니죠"라며 김젬마의 정체에 대해 추궁했다. 사장님은 다 정리했다고 둘러댔고 민희경은 "사실이냐. 나한테 장난칠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때마침 김젬마에게는 전화가 걸려왔고 민희경이 이를 찾아내려는 찰나, 사장님은 "그 아가씨 사실 방금 다녀갔습니다. 대표님 오기 방금 전에요. 이 근처에 있을 것 같다"라며 민희경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유인했다. 민희경은 급하게 달려나가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지만 사람을 찾을 수 없었고 "사진. 왜 그걸 생각 못 했을까"라며 김젬마의 사진을 이용할 것을 계획했다.
이에 민희경은 김젬마의 사진을 보여주며 "구두 주문한 사람. 이 사람 맞죠?"라며 사실을 캐물었다. 하지만 사장님은 "확실하진 않은데 아닌 것 같아요"라며 "그 구두가 남동생 생일 선물로 맞춘 건데 동생이 사고로 죽었다는 얘기는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충격을 받은 민희경은 김젬마가 '진우(박건일)가 엄마를 찾는다고요'라며 자신을 찾아왔던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한편 김젬마는 비를 맞은 채 집으로 들어왔고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윤기석(박윤재)은 "괜찮아? 어디서 이렇게 비를 많이 맞았어. 전화를 하지"라며 김젬마를 타일렀고 김젬마는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의 고통을 쏟아냈다. 이후 윤현석(신정윤) 역시 김젬마의 방으로 들어가 김젬마를 살펴보았다.
또한 윤현석은 방으로 들어온 윤기석에게 "형 혹시 젬마 좋아해? 좋으면 확 대시해. 이것저것 재보다가 다른 놈들한테 뺏기지 말고"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민희경은 최숙자(반효정)의 집으로 가 김젬마의 방을 둘러보았고 김젬마의 휴대폰을 빼돌리기 위해 애썼다. 그러던 중, 민희경은 구두 한 켤레를 발견했고 놀란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였고 구두를 훔쳤다.
때마침 최숙자의 집에는 김젬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소옥경(경인선)이 방문했다. 소옥경은 민희경이 집에 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후 깨어난 김젬마는 소옥경과 민희경이 집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김젬마는 급하게 자신의 방을 살폈고 자신의 구두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젬마는 화가 난 듯 분노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