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때녀' 국대패밀리와 액셔니스타의 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11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펼치는 B조의 마지막 경기로 치열한 삼파전이 그려진다. 'FC 국대 패밀리'와 'FC 액셔니스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만이 남은 가운데, 같은 조에 속한 'FC 구척장신' 역시 이번 경기 결과로 탈락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삼파전이 예상된다.
이날 리그 전 마지막 경기답게 이날 관중석에서도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FC 불나방' 이천수 감독은 아내 심하은이 속한 'FC 국대 패밀리'를 응원하러 나섰다. 'FC 개벤져스' 조혜련은 대학 후배인 'FC 액셔니스타' 이미도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어줬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FC 국대 패밀리'가 이겨야 토너먼트전에 진출할 수 있는 'FC 구척장신'은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을 지켜봤다. 그런가 하면 경기 전 상대 팀 전략을 듣기 위해 모인 양 팀 감독은 어느 때보다 긴장한 표정으로 자리했다.
'FC 국대 패밀리' 김병지 감독은 "남현희가 필드 플레이어로 출전하지만, 승부차기에 간다면 골키퍼 포지션을 맡길 것이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FC 액셔니스타' 이영표 감독 역시 "최여진에게 슈팅이 제대로 걸린다면 아주 강력할 것이다"라고 맞받아쳐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에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삼파전이 펼쳐진 가운데, B조 토너먼트 최종 진출의 영광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골때녀'는 1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