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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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탕준상, ♥이재인과 풋풋 로맨스 "짝사랑 표현"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8.10 10:00 / 기사수정 2021.08.10 08:5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라켓소년단' 탕준상이 이재인(한세윤 역)과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라켓소년단'은 웃음을 안기는 코믹한 이야기뿐 아니라, 친구들 간의 우정 등 사람 냄새나는 에피소드들을 담아내며 힐링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었다.

탕준상은 극중 한세윤과 풋풋한 청춘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서 탕준상은 "재인이가 잘 받아줬다. 연기를 참 잘한다"라며 "처음 대본을 보고 로맨스까지는 생각을 하진 못했다. 그냥 썸 정도라고 생각해서 저 혼자 짝사랑하는 썸을 표현하려고 해서 더 풋풋한 사랑처럼 보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김상경 선배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중학생들의 풋풋함과 순수한 로맨스 감정이다 보니까 너무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밋밋하지 않게 옆에서 가르쳐주셨다"라며 김상경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라켓소년단’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 역시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탕준상은 "작품 초, 빨리 친해져야지 하는 마음을 가졌다.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대본 리딩을 하면서 만났을 때 단톡방도 만들어서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우리 친해지자 하면서 이것저것 얘기를 많이 나눴다. 매일 보다 보면 현장에서 안 친해질 수 가 없다. 빨리 친해져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현장.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탕준상은 "또래들끼리 얼굴만 봐도 웃음이나서 NG가 많이 났다. 저도 그렇고 승부욕들이 강해서 저희들끼리도 경쟁을 한다. 1대1씩 붙어서 대결해서 지면 분해하고 이기면 자랑스러워하고 그걸로 또 놀리고, 우리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그런 것들이 재밌었다. 또 자극을 많이 받았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했다"라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라켓소년단'을 통해 탕준상은 사람들과의 관계성에 대해 배웠다고. 그는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남녀노소 불문하고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어떻게 좋게 지내야 하는지 관계성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배웠다. 또래 친구들 대선배님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몇 개월 동안 촬영했다. '라켓소년단'은 저한테 인간 탕준상으로서 성장의 의미를 담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래 배우들과 연기를 나누면서 자극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탕준상은 "김강훈 같은 경우에는 레디 액션 하면 바로 펑펑 울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잘할 수 가있지?' 감탄했다. 상대가 몰입해서 연기했을 때 진짜 진심으로 느껴질 때 그만큼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탕준상은 "나이 또래가 비슷하다고 경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응원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다. 서로 그런 거는 정말 좋더라 잘하더라 배울 점이 있으면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눈다"라며 전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씨엘엔컴퍼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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