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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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킴 "한달 수입, 먹고 싶은 것 편하게 먹을 정도" (라디오쇼) [종합]

기사입력 2021.08.09 15:50 / 기사수정 2021.08.09 15:31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라디오쇼'에 출연한 가수 림 킴이 한달 수입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월수입 공개 코너'에 림 킴이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림 킴에 대해 "니콜, 제시카, 아이유를 이어 저의 음악 파트너였던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둘은 2014년 '명수네 떡볶이'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명수는 림 킴에 대해 "그때가 몇 년 전인 것 같은데 얼굴이 그대로다"라고 전했다. 이어 "'명수네 떡볶이' 때에는 기쁘지 않았다는 느낌도 들고 어안이 벙벙해서 오셨던 것 같은데 맞지 않냐. 그때 가방을 선물해주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물었다. 림 킴이 기억이 난 나는 듯 대답하자 박명수는 "기억을 못하는 걸 보니 명품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수네 떡볶이'가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림 킴은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는 박명수에게 림 킴은 "소속사를 나와서 1인 기획사처럼 활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림 킴이 소속사도 없는데 사비로 음료를 사왔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월수입 코너'의 공식 질문인 한 달에 얼마를 벌고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림 킴은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1인으로 프로듀싱해서 앨범 제작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예전보다 적게 일하긴 하는데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적게 일하는 만큼 (소속사가) 가져가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주로 생활 수준으로 소고기나 명품 옷에 대해서 얘기한다는 박명수의 유도 질문에 림 킴은 "그런 것까지 생각을 안 해봤는데 그래도 먹는 것도 가리지 않고 편하게 먹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그의 신곡 'falling'을 들은 후 박명수는 "목소리가 정말 몽환적이다. 가수가 된 계기가 있냐"고 물었고 림 킴은 "캐나다 유학 시절에 학교에서 노래를 부를 일이 있었는데 제가 그때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었는데도 불렀다. 그랬는데 친구들이 너무 좋아해줬다.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꾼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첫 방송 출연을 했던 오디션 '슈퍼스타K 3'에 나왔다며 함께 그룹 '투개월'을 결성했던 파트너 도대윤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부에서 키워드 질문에 대해 림 킴은 '명수네 떡볶이'가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달랐지만 회사에서 제안을 해줘서 작업했다며 그 이후에 박명수가 피처링 제안을 하면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근래에 행복했던 경험에 대해서는 3년 동안 활동을 쉬면서 여유를 가졌었으며, 그 전에는 너무 바빠 행복을 잘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림 킴은 지난 앨범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9천 만원 가량의 금액으로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은퇴설에 대해서는 쉬는 동안 여행을 다녔다고 말하며 욕이 들어간 가사가 있는 것에 대해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쉰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사진 = 림 킴 인스타그램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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