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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 이민형 "2세트 POG, 상혁이 형이 받는 게 상당히 합리적"

기사입력 2021.08.08 22:3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구마유시' 이민형이 2세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2대0으로 DRX를 잡고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최근 기세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T1은 초반 불리함도 이겨내고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1세트에서 활약한 이민형의 징크스가 인상적이었다. 이민형은 원딜캐리를 제대로 증명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민형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처음 인터뷰라 떨리는 데 기분은 좋다. 2세트를 아쉽게 해서 그거는 기분이 안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브라움 픽에 대해 "오른 상대로 브라움이 좋은데 밴을 안 해서 기분 좋게 가져오게 됐다. 우리 컨셉은 상체에서 굴리는 조합이라 잘 버텨서 상대 아펠보다 잘해주자고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형은 2세트 텔포를 선택한 것에 대해선 "고생할 거라 생각하고 임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안 좋게 흘러가서 그것만 불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2세트 역전은 끝까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제가 레벨이 더 높았을 때 '이거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고 마지막 한타에서 이겼을 때 이겼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민형은 "솔직히 저는 2세트 때 POG 받았으면 부끄러웠을 것 같다. 상혁이 형이 받는 게 상당히 합리적이었다"고 2세트 POG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마지막 한화생명전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오늘 2대0으로 이기게 되어 한화생명전까지 잘 치르면 순위변동이 크게 일어날 것 같다. 마지막 경기는 실수 없이 플옵을 팬분들이 기대할 수 있게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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