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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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장영남, 약점 잡은 김민정 협박 "흙탕물에서 자란 인간"

기사입력 2021.08.07 21:52 / 기사수정 2021.08.07 21:5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악마판사' 장영남이 김민정을 협박했다.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정선아(김민정 분)에게 제안을 내건 차경희(장영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민(문동혁)은 극도로 두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차경희에게 "미국 가자. 나 여기서 못살 거 같아서 그래요. 나 무서워서 그래요. 나랑 같이 가자"라며 설득했다. 차경희는 그런 아들을 때리며 "약해빠진 자식 같으니라고. 대갚음해 줄 생각은 못 하고 겨우. 이 치욕을 당하고도 어떻게. 이런 덜떨어진 자식 같으니라고"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한편 정선아는 차경희와 만남을 가졌다. 차경희는 '변사사건 처리결과' 보고서를 던지며 "잘도 숨겨놨던데. 돈 꽤나 썼나 봐. 술만 마시면 딸을 구타하던 엄마가 공교롭게도 산동네 계단에서 데굴데굴 굴러서 사망. 목격자는 딸 한 명인데 그 애 눈물 연기가 어찌나 뛰어난지 경찰들은 아무 의심 없이 만취 상태, 실족사로 종결"이라며 "완전히 반대되는 의사 소견서 하나가 튀어나오면 어떨까? 술은 마신 흔적은 전혀 없었다. 누군가 뒤에서 밀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압박했다.

정선아는 덤덤하게 "그런 소견서 따위는 없었습니다만"이라고 답했고 차경희는 "사실이란 건 말이야. 그건 내가 만드는 거야. 난 재료를 필요로 할 뿐이야.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원하는 게 뭐냐"라는 질문에 차경희는 강요한(지성)이라며 "그 자를 잡고 내 아들 명예를 회복시켜. 그러면 내가 너를 놓아줄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선아는 "재판까지 다 끝난 사건입니다. 그걸 어떻게"라고 물었고 차경희는 "그래서 너 같은 인간이 필요한 거야. 더러운 흙탕물에서 자라고 살기 위해 뭐든 하는 그런 인간"이라며 일주일이라는 제한 시간을 내걸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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