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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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꺾은 일본, 미국까지 잡으며 올림픽 첫 '금메달'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8.07 22:00 / 기사수정 2021.08.07 22:2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일본이 도쿄 올림픽 야구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일본 야나기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미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1984년 LA 올림픽 이후 37년 만에 야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로는 첫 금메달이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일본 선발 모리시타 마사토가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미국 선발 닉 마르티네즈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 하나의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3회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마르티네즈의 공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이 홈런이 8회까지 이어졌다. 

일본은 4회 1사 만루를 만들며 달아날 기회를 잡았으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미국은 5회와 6회 2사 1,2루 기회를 한 번씩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고, 7회 2사 3루 기회도 놓치며 계속 끌려갔다. 

그 사이 일본이 8회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야마다 테스토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일본은 요시다 마사타카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일본은 볼넷과 희생번트를 추가하며 2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일본은 9회 쿠리바야시 료지를 마운드에 올렸다. 2사 후 닉 앨런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으나 마지막 타자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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