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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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칭찬"…차승원X이광수 밝힌 #학창시절 #'싱크홀' (아침마당)[종합]

기사입력 2021.08.06 10:50 / 기사수정 2021.08.06 15:5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차승원과 이광수가 '아침마당'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의 주제는 '마당은 우정을 싣고'였다.

이날 차승원, 이광수는 독특한 체조 자세부터 영상편지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특히 이광수는 "제가 '아침마당'에 나와서 영상편지를 할지는 몰랐다. 어머니, 이렇게 효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건강하시고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넀다.

차승원은 이광수와 함께 출연한 영화 '싱크홀'에 대해 "특별출연 다 포함해서 29번째 영화다. 촬영이 끝나고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들 뭐하지?' 이런 생각이 나더라. 굉장히 돈독하고 그립고 늘 생각나는 친구들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비결을 묻자 이광수는 "(차승원 선배님이) 말이 정말 많으시다. 제가 본 사람 중에 제일 많으시다. 두서는 없는데 한 가지 주제가 나오면 말이 끊임없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광수는 "밥을 너무 잘 사주셨다. 매번 밥을 사주시고 그랬다. 그리고 매운 새우 과자를 진짜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저는 과자를 안 먹는다. 촬영장에서만 먹는다. 이상하게 촬영장만 가면 그런 게 좀 있다. 새우 과자를 많이 먹었다"고 답했다.


이광수는 "선배님이 들어오시면서 과자 나눠주시고 힘든 촬영이 끝나자마자 매운 새우 과자를 찾으셨다. 그 과자를 보면 '선배님 잘 계시나' 생각이 든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차승원은 학창시절에 대해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라며 "모델 일은 고3 졸업할 때쯤에 시작하게 됐다. 키 때문이다"라고 겸손함을 전했다.

이어 이광수는 "제 입으로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인기가 좀 있는 편이었다"라며 "무슨 데이가 있으면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학생한테 받았냐"는 물음에 이광수는 "그럼 남학생이겠나. 지금 다들 너무 의외라는 반응이다"라고 맞받아쳐 폭소를 이끌어냈다.

또 모델 출신 이광수는 "모델 회사에서 연수를 받았다. 그 당시에 워킹, 포즈를 배우면 모든 자료화면이 차승원 선배님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차승원은 "저밖에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했다.

차승원은 이광수에 대해 "유재석 씨한테 얘기를 많이 들었다. 영화 들어가기 전에 유재석 씨와 통화하면서 인품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재석 씨도 저랑 느끼는 게 똑같은 게 성실하고 자기 일에 욕심이 많은 친구. 어떻게 보면 되게 까불거리는 친구 같지만 일을 대할 때는 엄청나게 진중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광수는 "저도 재석이 형한테 들었다. 이번에 직접 만나뵈니까 '멋있는 어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아침마당' 출연에 대해 "이 자리가 내 자리인가? 너무 편하다. 나는 여기 있어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폭염에 코로나에 힘들고 엄중한 시기인데 마음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으셨으면 한다"며 "한국영화 많이 살아주시고 8월 11일 개봉한다. 코로나, 폭염 곧 지나갈 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찐우정' 1위는 차승원, 이광수가 차지했다. 이에 이광수는 입을 틀어막았고 차승원은 "이거는, 죄송합니다"라고 민망해하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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