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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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마지막 키스? 오늘 아침…자식들에 '야'라고 안 해" (돌싱포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4 07:10 / 기사수정 2021.08.04 11:2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돌싱포맨' 최수종과 하희라의 마지막 키스에 대해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외로운 돌싱포맨과 사랑 넘치는 원앙 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만나 환장(?)의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탁재훈은 "톱 연예인 부부로 살면 어떠냐"고 물으며 궁금해했다. 이에 이상민에게 "너한테도 물어볼거다. 어떠냐"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이상민은 "너는 어땠니"라고 되물으며 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연예인끼리 살면 그런게 어딨냐 결혼할 때는 남자 대 여자의 만남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렇게 반듯한 분이 연기하다 어떻게 형수님으르 꼬셨냐"라고 묻자 하희라는 "꼬시긴 꼬셨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궁금해하자 탁재훈은 "영화에서 키스하다가"라고 했다. 이에 하희라는 "하이틴 영화라 키스라기보다는 입맞춤이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소문이 났다. 컷 소리가 났는데도 수종이 형이 입을 안 뗐다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이 아닌 첫 뽀뽀에 대해 묻자 최수종이 "그런 거 기억을 잘 못 한다"라고 하자 탁재훈은 "시도 때도 없이 시도한다고 들었다"라고 대신 답했다. 또, 마지막 키스에 대해 최수종은 "오늘 아침"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달달함이 폭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탁재훈은 "좀만 쉬었다 가겠다 더 이상은 못 듣겠다"라며 닭살이 돋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근데 나도 이렇게 할거다"라며 김준호에게 애정표현을 했고, 김준호는 "소름끼쳤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결혼 후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 이상민은 "수종이 형을 만나기 전에는 두 분이 집에 들어가는 순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쇼윈도 부부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고 했다.


이에 임원희 역시 "'두 분은 좀 가식이 있을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포기했다"며 "가식이라고 저렇게 하는게 어디냐"라고 했다. 또, 하희라는 "저와 오래 연기 호흡을 맞춘 선배가 '하희라 부부 진짜 그러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더라"며 "너무 많이 듣다보니 그 선배가 '10년이 넘으면 진실 아니냐'고 해 더 이상 물어보지 않는다"고 했다.

하희라는 "둘이 있으면 사실 더 잘한다 자랑하는게 아니라 이 사람 성품이 그렇다"며 "제가 오히려 '그만해'하는 스타일이다"라며 가식이 아닌 진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사랑 가득한 두 사람의 모습에 탁재훈은 "저희 프로 나와주셨으니까 진짜 한번만 좀 싸워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야, 최수종'이라고 해본 적이 없다는 하희라는 "그러면 큰일난다. 아이들한테도 '야'라고 해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다정한 부부의 이야기를 많이 듣던 탁재훈은 "부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아무리 이야기를 하셔도 저희는 와이프가 없다"라고 말해 짠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수종은 "네 사람은 시간이 지나서 분명히 결혼 할 것 같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까지 해온 행동과 말을 통해 다들 잘 살 것 같다"며 "제일 빨리 결혼할 것 같은 사람은 임원희 같다"라고 했다.

하희라 역시 "'미우새'보며 잘 맞는 분을 만나면 잘 사실 것 같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임원희는) 실제로 혼인신고가 되어 있을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준호가 "우리 결혼할때 형님이 주례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하자 하희라는 "정말 안하다 딱 한 번 했었다"라고 했다. 최수종은 "지인의 축사를 했다. 거기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오래 참고 견디는 것이 온전한 사랑이다"라며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김준호는 "여기 오래 못 참은 사람들 모임이다"라고 말해 최수종이 말을 잃게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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