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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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초등학생 때 만난 ♥예비남편, 성인 되고 남자로 보여"(비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4 06:50 / 기사수정 2021.08.04 01:1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겸 가수 김윤지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 남편을 향해 자신이 먼저 프러포즈를 하며 행복한 예비 신부의 모습을 보였줬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돌변녀' 특집으로 '저기요...누구세요?'로 꾸며져 김연자, 김윤지, 서신애, 송지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월 김윤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윤지는 예비 남편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한결같은 믿음을 주는 성실하고 배려심 넘치는 그런 사람이다. 앞으로는 그사람의 아내로서 미래를 함께 하려고 한다"면서 곧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윤지의 결혼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윤지는 "오빠와는 제가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났다. 아빠 친구의 아들이었다. 오빠랑 5살 차이가 나는데, 제가 초등학생 때 오빠는 고등학생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성인이 되고나서 오빠가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가족들과 워낙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만나왔기 때문에 연인으로 발전할 줄을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서서히 관계가 발전했다"고 했다. 




김윤지는 "제가 먼저 대시를 한 것 같다. 오빠에게 '좋은 관계로 발전을 하고 싶다'고 제가 먼저 이야기를 했다. 9월에 결혼을 하는데 그 때 연애를 시작한지 1년이 된다"고 했고, 이에 MC들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김윤지는 "서로에 대해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었고, 부모님 그리고 형제들끼리도 다 친하다. 그래서 양가 부모님도 저희 둘의 결혼을 너무 좋아하셨다"며 웃었다. 

이어 MC들은 김윤지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느냐"고 물었고, 김윤지는 "아직 못 받았다. 제가 먼저 해야할 것 같다"면서 "항상 내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주고, 나를 지켜와줬지만, 앞으로는 부인으로서 내가 오빠의 옆을 지키도록 하겠다. 나랑 결혼해줘"라며 애교가 가득 담긴 프러포즈로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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