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배우 신주협이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끄는 완성형 ‘성장캐’ 서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4회 방송에서 다시 학교로 돌아온 최영재(신주협 분)가 고현우를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영재는 고현우(백성철)로부터 일방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한 끝에 자살 시도까지 하는 등 엉망이 되어버린 그를 첫 방송부터 지켜봐 온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던 바. 하지만 이길용(채종협)의 진심 어린 위로에 힘을 얻은 최영재는 더이상 지지 않을 거라는 다짐을 다시 한 번 새긴 뒤 이전과는 눈빛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학교에 돌아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최영재는 다시 그를 압박하려는 고현우와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고현우. 나 이제, 너... 안 무서워.”라며 과거의 아픔을 딛고 한층 성숙해진 캐릭터로 ‘성장캐’ 서사를 완성해 뭉클함을 전했다.
이처럼 신주협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수동적인 피해자에서 벗어나 가해자와 당당히 마주서서 시선을 피하지 않는 ‘최영재’의 변화를 극적으로 그려내 흥미진진한 전개에 힘을 보탰다. 그는 첫 방송부터 학교 폭력 피해자가 겪는 생생한 고통을 실감나게 연기함으로써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그가 용기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을 부르는 등 묵직한 공감대를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신주협은 현실을 외면하던 피해자가 당당히 현실과 마주하기까지 완성형 ‘성장캐’의 서사를 실감나면서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하드캐리 열연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주협은 드라마 ‘출사표’, ‘그 남자의 기억법’, ‘슬기로운 의사생활’, ‘VIP’, ‘빅 포레스트’, ‘제3의 매력’, ‘러블리 호러블리’ 등과 ‘장르만 코미디’, 웹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오늘부터 엔진온’, ‘열일곱’을 비롯해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제이미’, ‘스위니토드’,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난쟁이들’ 그리고 연극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등에서 대세 신예이자 ‘슈퍼루키’로서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신주협은 무대-드라마-광고 등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심도 깊은 분석과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 그가 쑥쑥 성장하며 만들어 나갈 ‘슈퍼루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완성형 ‘성장캐’ 서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끈 배우 신주협이 출연 중인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