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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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김경문호, 이스라엘에 11-1 콜드게임 승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8.02 14: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야구 대표팀이 모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선발 김민우가 4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18안타 11득점을 합작하면서 팀 대승을 이끌어냈다. 

한국은 1회부터 득점을 만들었다. 박해민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가 나온 가운데, 이정후가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에는 홈런으로 2득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오지환이 첫 경기에 이어 또 하나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0까지 달아났다. 1사 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며 기회를 이어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국은 3회와 4회 연속으로 찬스를 잡았다. 3회 2사 1루에서 허경민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4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번트 실패로 인한 런다운과 후속타 불발로 또 득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국은 5회초 위기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선발 김민우를 내리고 최원준을 올린 한국은 삼진 이후 몸에 맞는 볼과 2볼넷으로 만루와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라 급한 불을 끄면서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한국이 5회말 곧바로 빅이닝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1사 만루 상황서 황재균의 땅볼과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2점 홈런이 차례로 터지면서 7점을 얻어냈다. 


10-1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6회말 황재균의 2루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박건우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7회말 김현수의 2루타와 김혜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10점차를 만들면서 콜드게임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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