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준금이 자신만의 데일리룩 코디법을 전했다.
7월 30일 박준금의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는 '이번 여름은 이거다! 명품 브랜드 대방출! 썸머 데일리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준금은 "제가 평소에 짧은 옷을 많이 안 입는 편이다. 그런데 너무 덥다. 정말 비 오듯이 땀이 난다. 그래서 격리 해제 기념으로 쇼핑을 했다. 핑계가 많다"며 새로 구매한 티셔츠의 언박싱을 했다.
이후 박준금은 첫 번째 데일리룩으로 갈아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위에는 캐주얼한 티셔츠, 아래는 스커트를 매치해 개성 있는 초록색 패션을 완성시켰다. 이후 "과하지만 경쾌하고 예쁘다"는 말로 첫 번째 패션을 정의했다.
두 번째 패션은 점퍼로 완성했다. 박준금은 "이 날씨에 무슨 점퍼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요즘 에어컨을 세게 튼 곳이 많아서 겉옷을 꼭 갖고 있어야 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 하의에 매치한 레깅스 패션을 자랑하며 "여자들에게 자유를 준 옷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리가 예쁜 여성 분들에게는 굉장히 이득이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방송국에 갈 때처럼 활동이 많은 날 입곤 한다"고 말했다.
세번째 데일리룩으로 환복한 박준금은 "참 고민인 것이, 매일 아침마다 (의상)콘셉트가 안 잡히는 날이 있다. 그런 날 저는 열 번도 갈아입는다. 자주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에게 "그렇지 않냐"고 되물은 박준금은 "맞다"는 스태프의 말에 "모든 여자들의 고민일 것이다. 저도 어떤 때는 콘셉트가 안 나오는 날이 있다. 그럴 때는 정말 뭘 입어도 안 예쁘다. 그렇게 의상 콘셉트가 안 나오는 날에는 내 얼굴이 문제인 것이다. 옷 탓을 하면 안 된다"고 냉정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금은 "그런데 또 중요한 자리는 가야 하는데, 옷이 정말 내 마음에 안 들면 나가서도 찝찝하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런다. 저는 그래서 20번까지도 갈아입어봤다. 남들이 보면 금방 찾아 입고 나온 것 같지만 정말 여기 대 보고 저기 대 보고 그랬던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소개팅 자리에 어울릴만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온 박준금은 "마지막 소개팅이 언제냐"는 스태프의 물음에 "소개팅이요? 저는 맞선이다. 몇 번을 얘기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준금은 이후에도 다양한 의상을 소개하며 "때와 장소를 잘 맞춰야 진정한 패셔니스타"라고 자신의 패션 철학을 함께 전했다.
사진 = 박준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