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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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이다해, 이별 통보에 큰 충격…브아솔 '비켜줄께' [명작뮤비]

기사입력 2021.07.31 12:10 / 기사수정 2021.07.30 15:21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완벽한 하모니와 소울풀한 보이스로 꾸준하게 사랑 받는 4인조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Brown Eyed Soul). 지난 2003년 결성돼 20년 가까이 대표 보컬 그룹으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나얼, 영준, 정엽, 성훈으로 구성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멤버 모두 완벽한 가창력과 보컬 매력을 지닌 실력파로 유명하죠. 각자의 분야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멤버들의 합이 더해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악은 독보적인 하모니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리스너들을 매료시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명작뮤비'는 지난 2010년 공개된 브라운아이드소울 싱글 '비켜줄께'입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만의 소울풀한 감성 R&B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4명의 멤버들이 선사하는 하모니는 물론 클라이막스 부분으로 치닫으면서 격정적으로 고조되는 보컬 부분이 압권인데요. 특히 제목인 '비켜줄께'는 발표 당시 표준어 표기법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는 소리 나는대로 쓴 표기법으로, 그만큼 노래의 슬픈 감정을 극대화시킨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다해가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죠. 특히 '비켜줄께 내 맘 붙잡았던 니 앞에 / 그 자리에 다른 사람과 니가 / 멋있게 걸을 수 있게 보내줄께' '비켜줄께 나만 있고 싶던 니 맘에 / 그 자리에 내가 아닌 누군가 / 니 웃음 지킬 수 있게 비켜줄께' 등 사랑하는 연인의 옆자리를 다른 이에게 비켜주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어우러진 명품 연기가 곡의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속 이다해는 이별을 통보하는 정엽의 전화를 받고난 뒤 의식의 흐름대로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데요.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눈물을 쏟으며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하다가도 믿을 수 없다는 듯 웃음을 짓기도 합니다. 보낼 수 없다는 듯 손을 뻗어 아련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넋을 놓고 바닥에 앉아 있기도 하죠. 

이다해의 복합적인 감정 연기가 펼쳐지는 동안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도 함께 등장해 감정 변화에 힘을 실는데요. 이별을 통보하는 정엽의 무심한 얼굴부터 영준의 자조적인 웃음, 성훈과 나얼의 애절함 가득한 모습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줍니다. 

이다해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왔는데요. 3분 여의 뮤직비디오에서 펼치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만으로도 이다해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5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을 주는 사이라고 알려진 두 사람의 핑크빛 일상은 늘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38살의 이다해는 나날이 동안 비주얼을 자랑하며 국내외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차기작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길만을 기다립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2019년 '잇츠 솔 라이트(It' Soul Right)' 이후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인데요. 동시에 멤버들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면서 음악 팬들의 기다림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개인의 역량도 드러내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다음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집니다. 

사진=소속사, 뮤직비디오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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