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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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 "정청 '드루와', 모두 애드리브…지진희·조승우와 우정여행 또 갈 것" (문명특급)[종합]

기사입력 2021.07.30 12:0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문명특급' 황정민이 이전 출연작들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9일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황정민 실제로 보면 그렇게 멋있고 빨갛다며? 신기할 정도로 술톤인 쁘띠정민과 진한 부라더 감성 나누고 옴'이라는 제목의 202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정민은 재재가 2003년 당시 조승우, 지진희와 함께한 우정여행을 콘셉트로 친구들과 여행을 간 적이 있다는 말에 "왜 하셨어요? 나는 솔직히 여쭤보고 싶어"라고 물어 그를 당황케 했다. 재재는 "이거 진짜 유행이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 우정여행을 콘셉트로 여행을 가신다"며 "이 우정여행이 이렇게까지 오래 회자될 거라고 생각하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저는 너무 창피하더라"고 말했고, 힙해서 따라하는 거라는 재재의 말에 "짜친거지 뭘"이라며 웃었다.



그는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지)진희랑 만나서 여행을 한 번 더 가자고 말했다"며 "다시 한 번 (사진 찍어서) 올리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다. 그런데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정여행을 따라하는 꿀팁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술을 드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전 대표작들 복습 코너에서는 영화 '신세계'부터 복습이 진행됐다. 황정민은 정청의 첫 등장신에 대해서 "영화에서 정청의 분량이 많지 않다. 그 장면 하나로 인해 '저 인간은 약간 제멋대로구나' 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정청의 머리는 자연 곱슬이다. '인질'에 나오는 머리도 그냥 제 머리"라고 설명했다.

극중 애드리브가 많았다는 황정민은 유명한 '드루와 드루와'라는 대사도 애드리브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처음에 대본 받고 정청의 대사들을 감독님께 말씀드리면서 '제가 대본을 수정하겠다'고 했다.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분께 제대로 사투리를 살릴 수 있게 고쳐달라고 했고, 욕을 더 많이 넣겠다고 했다"면서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이 정청 하면 '욕' 하나만 떠오르게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신작 '인질'에 대해서 "제가 VIP 시사회가 열리면 매니저들에게도 술을 마시라고 한다. '나는 대리운전을 불러서 가든지 할게'라고 하면서 고생한 매니저들을 쉬게 해주는 것"이라면서 "그런 상황에서 제가 납치당한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감독에게 제공하면서 출발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극중) 인질범들 중에 저를 너무 좋아하는 팬이 있다. 그들도 제 영화를 봤을 거 아니냐"며 "인질범들이 다 새로운 배우들이다. 낯선 신인 배우들이 모이니까 더 현실감이 있고 페이크 다큐같은 느낌이 있다. 아마 영화가 나오면 그 분들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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