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 남다름이 퇴마 듀오로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29일 카카오TV 첫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호진 감독과 주역들인 김새론, 남다름, 문성근, 유선호, 배해선 배우가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 분)과 원치 않게 영혼을 보게 된 엄친아‘나우수(남다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이날 박호진 감독은 "이 작품 하면서 내가 복이 많은 감독이구나 생각을 했다"라며 촬영장 분위기와 배우 간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박 감독은 "이런 배우분들의 연기를 눈앞에서 직접 보고 그것을 디렉팅 할 수 있는 기회가 좋았다. 특히나 김새론 배우는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늘 준비를 많이 해왔다. 많은 테이크를 가지 않아도 척하면 척 나온다. 느낌을 살짝 이야기해도 바로 다 잡아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다름 배우는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한 게 너무 많은 친구다. 김새론과 남다름 두 배우가 얘기를 나누고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과정들이 너무 재밌고 그 과정에서 배우분들도 성장하지만 저 또한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 감독은 "문성근, 배혜선 선배님의 연기 또한 황홀했다. 그 연기들을 시청자분들은 다 보실 수 있으실 거다. 유선호 배우와는 오디션을 통해서 만났는데 준비도 너무 많이 했고 악령이 빙의된 모습들이 재밌었다"라고 설명했다.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 역할을 맡은 김새론은 "무속에 관한 소재긴 하지만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휴먼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서 끌렸다. 두심이라는 캐릭터가 당차고 솔직하다. 악령과 어떻게 싸워나갈지 그런 궁금증이 생겨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촬영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모두가 도와주셨고 다음에 또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은 가두심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새론은 "싱크로율이 50%밖에 안 되는 것 같다. 비슷한 면도 많지만 두심이에 비해서 제가 밝은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두심이는 매사 냉정하고 도도하다면 저는 조금 더 하이텐션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 역을 맡은 남다름은 "주연이다 보니까 그 무게가 더 커진 것 같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다"라며 "학교라는 익숙하고 친숙한 공간 속에서 악령이라는 독특하고 낯선 소재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 매력을 느꼈다. 우수라는 역할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시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안타까운 사건으로 죽음을 맞이한 현수 역할을 맡은 유선호는 "현수가 살아있을 때랑 악령이 들어왔을 때 이 두 인물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악령의 잔인함과 현수의 나약함을 극대화하고 싶었다"며 "비슷한 작품들을 찾아보고 연구를 했다"라고 전했다.
유선호는 "김새론 배우가 성격이 밝아서 편하게 재밌게 잘 촬영했다. 또래 배우지만 대선배님들이기도 하다. 그래도 나이가 비슷하니까 확실히 더 친구같은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다름 또한 "김새론 배우가 밝고 좋은 에너지를 주변에 전파해주셔서 으쌰으쌰하면서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30일 오후 8시 1, 2화가 동시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