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모가디슈'의 개봉 첫 날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구교환은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개봉 첫 날 12만667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구교환은 "어려운 시기에 극장에 찾아와주신 관객 분들의 마음이 가장 반갑다"고 고마워하며 "저도 오랫동안 기다려 온 영화였다. 어제 다시 한 번 극장에 가서 봤는데, 역시 지금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오늘도 또 보고 싶은 영화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영화를 다시 보러 갔을 때, 한 곳에 모여서 한 곳을 응시한다는 그 기분이 정말 좋았었다. 그 감정을 나누고 있으니 반가운 마음도 들고, 어려운 시기에 관객 분들이 오셔서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웃어주시고 또 제가 긴장하는 장면에서는 같이 긴장해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어제는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다시 관람했다. 4DX로도 보고 싶어서, 곧 다시 보러 갈 예정이다"라며 웃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28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