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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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의 아르헨 선수 수집...'토트넘 타깃' DF 하이재킹 시도

기사입력 2021.07.28 16:34 / 기사수정 2021.07.28 16:3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타깃으로 알려진 '메시의 대표팀 동료' 크리스타인 로메로를 가로챌 준비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 타깃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가로챌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메일은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떠난 이후 수비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은 4,200만 파운드(한화 약 673억 원)에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계속되는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의 대표팀 동료인 로메로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신임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가 로메로의 소속 팀 아탈란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알렸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던 로메로는 예선 첫 번째 경기인 칠레전에서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우루과이전과 파라과이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뛰어난 활약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예선 세 번째 경기 이후 무릎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승전인 브라질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4분 페첼라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활약하며 아르헨티나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종료 후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앞선 세리에 A 2020/21 시즌에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아탈란타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로메로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이적료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와 선수단 등록 문제를 생각할 때 로메로의 하이재킹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낮지만, 이루어진다면 메시의 재계약 문제와 수비 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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