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라멜라를 영입한 세비야가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을 노린다.
독일 TV채널 스포츠1은 27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친 제롬 보아텡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주전 입지를 잃은 센터백 세르지 고메스가 에스파뇰로 이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앙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세비야다.
스포츠1은 "브라이언 힐을 토트넘으로 보내는 대신 라멜라와 2,500만 유로(한화 약 340억 원)를 품에 안은 세비야는 뮌헨의 보아텡을 원한다. 유럽 최상위 클럽에서 남은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보아텡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세비야 이적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세비야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쥘 쿤데 역시 시즌 종료 후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를 찾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토트넘 등 복수의 구단들과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선수 본인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날 의향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던 시절,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보아텡을 데려오는 것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2011년 맨시티를 떠난 이후 10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없던 이야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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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