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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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의 특별 조언 "황선우, 집중하면 해낼 수 있어" [올림픽 수영]

기사입력 2021.07.26 12:14 / 기사수정 2021.07.26 12:1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6·미국)가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18·서울체고)를 칭찬했다. 

펠프스는 25일 도쿄 오이다바 도쿄올림픽 팬 파크 내 오메가 쇼케이스 현장에서 황선우를 언급하며 ”젊고 재능 있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행사에 참여한 펠프스는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하며 “올림픽에서는 선수를 향한 팬과 미디어의 관심도가 달라진다. 황선우와 같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미래로 손꼽히는 선수다. 황선우는 전날(25일)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 1위로 터치패드에 도착, 박태환의 한국 신기록을 넘어서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튿날인 26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1분45초53 전체 6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러한 유망주를 수영 황제가 나서 직접 칭찬한 것. 펠프스는 15세였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총 5번의 올림픽에 참가해 28개의 메달(금메달 23개)을 따낸 전설적인 수영 선수. 이번 도쿄 대회에선 미국 방송 NBC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수영 황제의 칭찬과 조언을 들은 황선우의 기분은 어땠을까. 경기 후 황선우는 “영광스럽다. 내일 경기까지 집중해서 잘해봐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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