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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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라임, 오스카-윤슬 결혼, '프로포즈는 어떻게?'

기사입력 2011.01.17 18:21 / 기사수정 2011.01.17 18:21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시크릿 가든>에 출연한 네 주인공 현빈과 하지원, 윤상현과 김사랑의 프로포즈가 화제다.

16일 방송된 SBS <시크릿 가든>(신우철 외 연출, 김은숙 극본) 마지막회에서는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결혼 해 세쌍둥이를 낳았고, 오스카(윤상현 분)는 윤슬(김사랑 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이에 두 커플 모두의 프로포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우선 주원은 라임을 무작정 동사무소로 끌고 와 뜬금없이 "난 당신 남편이 되기로 했다"며 라임을 당황케 했다. 이에 "누구 맘대로? 나쁜놈, 사랑해, 뭐 그런 빈말도 없이 막 유부녀 만들고"라 투정부리는 라임을 향해 "그 쪽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 쪽만 사랑해서잖아. 난 그쪽 아니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라며 폭풍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라임을 향해 손을 내밀며 "꽃도, 촛불도, 와인도, 그 흔한 반지도 하나 없을거야. 그래도, 내 아내가 되어줄래?"라는 달콤한 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에 라임이 "당연하지"라며 손을 맞잡고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한편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 다시 연인이 된 오스카와 윤슬의 프로포즈 장면은 극중 5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뛴다.



오스카의 프로포즈는 역시나 그 다웠다. 첫 번째로 꺼낸 반지케이스 속엔 반지가 아닌 에피타이저로 군밤이 들어있었던 것.

그러나 결국 "처음 6년, 떨어져 있던 4년, 그리고 다시 5년. 꼬박 15년이 흘렀다"며 "내 인생 빌보드 차트 15년 1위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히트송 윤슬. 우리 이제, 같이 살 때 됐다. 같이 살자"며 진지하고도 진심 가득한 프로포즈로 윤슬을 울렸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두 커플 모두 다 행복해서 다행이다"며 "프로포트 둘 다 너무 감동이었다", "그 형에 그 동생이네", "나라도 울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드러냈다.

한편, 행복한 결말로 막을 내린 <시크릿 가든>은 오는 22일(토) <시크릿 가든 스페셜> 방송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시크릿 가든> 캡쳐]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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