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더 선에 이어 데일리 메일도 케인의 맨시티 이적설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각)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은 해리 케인이 1억 6,000만 파운드(한화 약 2,533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것을 허락했다. 케인은 40만 파운드(한화 약 6억 3,000만 원)의 주급을 받으며 맨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은 지난달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을 원하는 구단은 많지만, 이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케인을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에 보내는 것에 동의했다. 멈춰있던 케인의 이적 소식이 다시 불붙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토트넘 단장은 케인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고 싶어했지만, 최근 케인은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맨체스터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팀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번 시즌은 케인에게 좌절감을 주는 시즌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이며, 케인이 이적할 경우 큰 금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케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개인적으로' 눈부신 시즌을 보냈지만,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시즌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시즌이 진행되면서 팀을 떠나고자 하는 감정이 생긴 것"이라고 보도하며 케인의 이적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항상 케인이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케인의 이적료로 책정된 1억 6,000만 파운드라는 '합리적인' 금액을 맨시티가 지불한다면, 토트넘에게도 나쁜 이적은 아닐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