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알약방' 이애란이 자신만의 갱년기 극복 방법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가수 이애란이 출연했다. 2015년 노래 '백세인생'의 히트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게 된 그는 "하루에 행사가 많으면 7~8개는 기본이었다"며 바쁜 나날을 보냈음을 밝혔다.
현재 포항에서 전원 생활을 하고 있는 이애란은 "갱년기가 되게 심각하더라. 우울증도 오고 잠도 안 와서 3~4일 잠을 못자고 하면 본인이 손해 아닌가. 증상을 극복하려고 시간 나면 걷거나 줄넘기를 하거나 잠을 자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덕분에 한 번에 줄넘기를 100~150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좋았고, 텃밭을 가꾸면서 정서적인 안정도 찾은 상태였다.
또 그는 갱년기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다며 "식은땀이 나고 그랬던 것이 좋아지는 것 같더라. 장도 트러블이 없이 잘 지나가는 것 같다"고 자신이 느낀 바를 밝히면서 지인들에게 이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애란은 유전자 검사 결과 가족력 때문에 심방세동 발병위험도가 2.12배, 심근경색 발병위험도는 1.3배로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반면 갱년기 전후 잘 발생하는 여성암 중 난소암, 자궁내막암의 발병위험도는 양호한 상태라고 의사는 덧붙였다.
평소 건강을 위해 뭘 하느냐는 질문에 이애란은 "갱년기 유산균과 채소를 섭취한다. 또 운동도 매일 거르지 않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의사는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갱년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이라며 "지금처럼 유지하면 건강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963년생으로 만 58세인 이애란은 1990년 데뷔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알약방'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