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올해 7월부터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초등학교도 이태석 신드롬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전했다.
교장, 교사 연수를 비롯해 중, 고등학교에서 '부활'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초등학교에서도 요청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는 강연을 부탁했고, 대상이 4학년까지 내려갔다. 구수환 감독은 초등학생은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의 표정, 반응을 보고 스스로도 놀랐다고 한다.
전북 익산의 초등학교에서는 강연이 끝난 후 "아이들이 좋은 강사분 모셔와서 고맙다고 인사까지 했다"라며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대구에 있는 5~6학년 대상 강연은 당초 40분이던 강연 시간이 학교의 요청으로 80분까지 늘어나 유튜브 중계까지 진행했다.
아이들의 질문까지 이어져 무척 열띤 시간이 되었다는 게 구수환 감독의 설명이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삶을 초등학교에 알리는것은 공감, 봉사의 소중함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고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며 "전국 곳곳에 선한영향력이 퍼져 나가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태석 재단은 충북교육청과 업무협약 등 다양한 행보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뜻을 계속 전할 예정이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