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울산남구문화원(원장 김성용)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은 역량 있는 지역 내 작가들을 발굴하여 전시를 지원하고자 지역작가발굴 전시지원 프로그램을 개 최한다.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은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에게 전시장 대여와 홍보비용,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여 창작활동을 돕고자 한다. 또한 시각예술분야 전시의 지속적인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의 협조로 지원신청서를 받아 선정된 3팀(개인3)은 유재희 개인전(7.23-8.1)을 시작으로 이후 김지영 개인전(8.24-9.1), 우주렬(9.25-10.4)순으로 7~8월에 걸쳐 진행된다.
유재희 작가는 평명회화 작업으로 물건이 인간을 앞서가는 시대적 소유욕에 대하여 화장품 더미는 그런 시류의 한 단면이라 생각하며 감추고 싶고 때로는 드러내고 싶은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화폭에 담아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유재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작품의 배경은 화장품이 환경오염을 시킨다는 것에 대한 사실을 외면한 모습을 글로 덮는 것으로 표현하고 그 위에 젯소로 다시 덮었다.
그리고 그 위에 화장품 이미지를 전사하여 에폭시로 박제 시켰다.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자각함에도 필요없는 화장품, 옷, 신발을 자꾸 사 모으는 욕구와 이성간의 괴리를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
사진 = 장생포고래로131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