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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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타는 다저스, 베츠-먼시-터너 나란히 부상…이탈자 속출

기사입력 2021.07.21 18:13 / 기사수정 2021.07.21 18:3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갈길 바쁜 LA 다저스에 부상자들이 다시 속출하고 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9승 3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59승 35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다저스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고민거리가 늘었다. 저스틴 터너와 맥스 먼시가 사구 여파로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3회말 터너는 선발 알렉스 우드가 던진 공에 무릎 아래 부위를 맞았고 이어 먼시 또한 등에 속구를 맞았다. 터너와 먼시 모두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후안 토리비오는 SNS애 "먼시는 오른쪽 어깨 때문에 교체되었고 터너는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어 경기에서 제외됐다"라며 몸 상태를 알렸다.

이어 토리비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먼시는 상태를 두고 봐야 한다. 터너는 내일 출장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2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터너는 결장이 확정됐고 먼시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 다저스는 부상 악령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무키 베츠가 오른쪽 고관절 염증으로 인해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21일 경기에서도 제외됐다. 22일도 출전 여부가 불분명하다. 테이블세터와 3번타자가 모두 라인업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고 타선의 위력이 반감될 수 밖에 없다. 


다저스는 베츠, 먼시, 터너를 비롯해 코리 시거(손 골절상)와 개빈 럭스(햄스트링)도 부상에 신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에드윈 리오스마저 어깨 부분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과연 다저스가 주축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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