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재활의학과 의사가 된 박명수가 여전히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와 재활의학과 의사 김동환이 서로 삶을 바꿔 사는 '타인의 삶'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의사가 된 박명수는 1년 전 뇌수술을 받은 예진이의 병실을 찾았다. 그는 머리를 짧게 깎은 예진이를 보며 "참 잘생겼다"고 예진이를 서운하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무한도전 피규어 선물을 들고 예진이의 병실을 다시 찾았다. 선물을 열어 본 예진이는 "아저씨랑 똑같아요"라며 환하게 웃으며 감사를 표했다.
박명수는 "우울하고 힘들 때 보고 웃으라고 주는 거다"라며 미안함과 예진이가 빨리 쾌유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예진이의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예진이는 박명수의 피규어를 보며 "이렇게 만들어서 서운하지 않으세요?"라며 박명수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가 된 김동환은 박명수 특유의 호통을 치며 '무한도전' 촬영에 임했다.
[사진 = 박명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