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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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손지환, 연타석 홈런...삼성에 11-4 완승

기사입력 2007.06.15 05:57 / 기사수정 2007.06.15 05:57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KIA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장단 22안타를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KIA는 16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김주형과 손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11-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24승(33패)째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26패(26승)째를 당하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KIA의 선발투수 김진우는 6⅔이닝동안 4실점(4자책)으로 호투하며 KIA의 승리를 지켰고, 손지환은 5타수 2홈런 포함 4안타 6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KIA는 1회 초 공격에서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는 삼성의 선발 투수 메존을 공략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회 초 선두타자 이현곤의 2루타로 포문을 연 KIA는 3번 타자 손지환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고 4번 타자 장성호와 5번 타자 송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의 찬스에서 김주형의 3점 홈런이 터지며 1회 초에만 4점을 뽑았다.

KIA는 3회 초 김주형의 2점 홈런과 4회 초 손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7-0으로 달아났다.

손지환은 5회 초 1사 1,3루의 찬스에서 3점 홈런을 날리며 팀이 10-0으로 달아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삼성은 6회 말 공격에서 1사 후 3번 타자 양준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4번 타자 심정수의 안타와 5번 타자 박진만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날려 2-10으로 추격했지만 7회 초 손지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11으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7회 말 2번 타자 김재걸의 희생플라이와 KIA 투수들의 폭투를 틈타 2점을 추가하며 4-11로 추격하고 8회 말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해 5-11로 다가서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KIA의 선발 투수 김진우는 올 시즌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고 KIA의 6번 타자 ‘차세대 거포’ 김주형은 13일 경기에 올 시즌 2호 홈런을 날린 데 이어 3,4호 홈런을 뽑아내며 KIA의 부족한 장타력에 대한 희망을 남겼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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