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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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한인수 "대학생 때 고등학생 아내 만나 7년 열애…첫 눈에 반해" (건강한집)[종합]

기사입력 2021.07.20 06:40 / 기사수정 2021.07.20 04: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인수가 아내가 10대였을 당시 처음 만났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배우 한인수가 아내 황선애 씨와 함께 출연했다.

1947년 생인 한인수는 MBC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서동요', '이산' 등 다양한 사극 출연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왔다. 이 외에도 연극과 영화 등에서도 꾸준히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개된 한인수의 집은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하우스로 시선을 모았다.


한인수는 "15년 전에 전원주택을 구매했다. 직접 꽃도 키우는데, 남의 손 을 빌리지 않는다. 사계절 잡초와의 전쟁이다"라며 "이제는 아파트에 못살 것 같다. 전원주택에 사는 것도, 부부가 뜻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한인수의 집 내부는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자연바람만으로 시원함을 느낄 정도로 탁 트인 모습을 자랑했다.

또 한인수의 집 안에는 여행을 떠날 떄마다 모아왔던 세계 각국의 기념품이 모여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한인수는 "작품이 끝나면 아내와 같이 꼭 여행을 갔다"고 말했고,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기념품으로는 가나에서 사온 목각 작품을 꼽았다.

MC 조영구는 한인수를 향해 "아내 분과 어떻게 만난 것이냐"고 물었고, 한인수는 "아내가 고등학생 때 만났다. 그 때 저는 대학교 1학년이었다. 차를 타려고 개찰구에 서있는데 아내가 정말 예쁘더라. 첫 눈에 반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아내는 "제가 데이트 약속때 조금 늦게 가고 해도 남편이 군말을 안하더라. 그래서 제가 번번이 장난을 삼아서 더 늦고 그랬었다. 제가 일부러 늦게 가도 기다려주더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그렇게 학창시절에 만나서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후 한인수는 "아내가 제 무명 시절을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워하며 갱년기를 힘들게 지낸 아내를 위해 흑염소 진액을 챙겨 먹이는 등 정성을 쏟았다.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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