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이은혜 "子 이안, 언어 발달 지연 나아가는 중…응원·격려 감사" [전문]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들 이안 군의 언어 발달 지연을 밝힌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응원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8일 노지훈 이은혜 부부의 가족 인스타그램에 "어제 '살림남' 보시고 정말 많은 분들이 dm으로 응원과 격려를 전해주셨어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17일 방송된 KBS 2TV '사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노지훈 이은혜 부부는 아들 이안 군의 언어 치료 과정을 공개했다. 31개월인 이안 군에 전문가는 "표현 언어는 14개월 정도다. 언어 발달 지연이라고 봐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자 노지훈 이은혜 부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아이가 자라는 긴 과정속에 어쩌면 굉장히 작은 일일지도 모르는 제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토닥여주시는 글들을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안이는 열심히 치료와 놀이를 병행하며 느리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저희 부부도 이안이로 인해 성장해 가고 있고요"라며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께 오늘도 우리 모두 수고했다고 내일은 더 힘내보자고 말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노지훈 이은혜 부부 글 전문.

어제 살림남 보시고 정말 많은 분들이 dm으로 응원과 격려를 전해주셨어요!

하나하나 읽으며 그 따뜻한 마음들에 베개도 적셨다가 또 빙그레 웃기도 했네요.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어서 짧게나마 글을 적어봅니다.

한 아이가 자라는 긴 과정속에 어쩌면 굉장히 작은 일일지도 모르는 제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토닥여주시는 글들을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안이는 열심히 치료와 놀이를 병행하며 느리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저희 부부도 이안이로 인해 성장해 가고 있고요. 저희 부부의 모든 눈물과 고됨들이 저희가 좋은 부모로 자라기 위한 양분이 되리라 믿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께 오늘도 우리 모두 수고했다고 내일은 더 힘내보자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 가족에게 주신 깊은 공감과 격려와 응원,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진=노지훈 이은혜 가족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