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슈돌'의 윌벤져스가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 극중 배 변호사로 출연하는 최대철과의 대면이 성사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샘 해밍턴 삼 부자 윌벤져스가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이하 '광자매')에 출연하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광자매'는 시청률 32.5%을 기록 중인 높은 화제성을 지닌 드라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은 드라마 '좀비 탐정'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벤틀리는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즉석 연기 수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다. 윌리엄과 벤틀리가 아직 한글을 잘 읽지 못했던 것. 이에 샘 해밍턴은 직접 대사를 읽어 주며 훈련에 나섰다. 벤틀리는 손에 쥐어 준 대본을 찢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앞서 드라마 촬영 경험이 있던 윌리엄은 '윌테일' 다운 디테일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윌리엄은 매운 고추를 먹다가 인사하는 '안녕하세요' 연기도 소화하며 끼를 대방출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앞서 아이들에게 즉석으로 연기를 가르쳐 줬던 배우 김수로와 통화, 출연 소식을 전했다. 김수로 또한 "너무 축하한다. 잘 하고 와"라고 응원했다.
촬영 당일 윌벤져스는 '광자매'에서 배변호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최대철과 만났다. 극중 '슈돌'의 윌벤져스 팬인 설정의 최대철은 현실에서도 윌벤져스를 귀여워하며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무용 전공을 했다는 그는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며 친근하게 다가가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