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충격과 반전의 패션 대결이 펼쳐졌다.
16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하 '개미뚠뚠')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보복소비’ 결정체인 패션 종목주의 생생한 분석과 함께, 개미군단의 요절복통 패션 대결 ‘뚠뚠 런웨이’가 펼쳐졌다.
‘뚠뚠 런웨이’에서는 개미군단 최악의 패션 테러리스트를 뽑아 패셔니스타로 탈바꿈 시킨다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하게 엉망진창 패션쇼가 진행돼 폭소를 전했다. 또한 노홍철, 김종민 등 개미들의 터무니 없는 패션 철학이 함께 공개됐다.
개미군단은 패션 종목 공부를 위해 방탄소년단, 패리스 힐튼, 비욘세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과 작업한 박윤희 디자이너와 함께 고품격 패션 수업을 받는 등 패션피플로 거듭나고자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전했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함께 등장한 박윤희 디자이너는 시작부터 개미군단의 패션 센스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최악의 패션 테러리스트를 선발하겠다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김종민이 “코로나 백신 티셔츠 어때요?”라며 ‘패알못’다운 아이디어를 내놓아 개미군단 모두를 부끄럽게 만든 가운데, 딘딘은 한 술 더 떠 “백신 맞았어요” 티셔츠를 만들자고 주장해 웃음을 더했다.
본격 ‘뚠뚠 런웨이’ 준비를 위해 아울렛 패션 쇼핑에 나선 가운데, 개미군단은 패션 대결은 잊은채 자신들의 패션부심에 빠진 쇼핑에만 열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프로와 슈카는 쇼핑 내내 장소를 가리지 않는 열정으로 하나의 주식 정보라도 더 전해주기 위해 패션 종목주 설명에 열을 올려 개미들과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 와중 패션 멘토로 나선 박윤희 디자이너의 반전 매력도 공개됐다. 김프로와 슈카가 추천하는 패션 종목을 유심히 듣고는, 평소 주식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말과는 다르게 “지금 사도 돼요?”라고 엉뚱한 질문을 한 것.
쇼핑을 마친 개미들은 ‘주주총회에 가도 부끄럽지 않을 바캉스 패션’이라는 다소 난해한 주제로 제 1회 ‘뚠뚠 런웨이’를 개최, 본격 웃음 대결을 펼쳤다. 패션 테러리스트에 뽑혀 모델로 나선 김프로와 슈카는 처음 쭈뼛거리던 모습과는 달리 이내 열정적으로 패션 대결에 나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딘딘이 김프로의 패션 변신을 담당해 주주총회를 휘어잡을 ‘부자 아빠’룩을 완성시켜 의외의 소질을 보인 것과 달리, 노홍철과 장동민은 슈카의 코디를 맡아 개미군단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는 놀라운 변신 결과를 보여줬다.
미주는 숨을 참지 못할 정도로 웃음을 터뜨렸고, 딘딘이 “이 형 서울대 나온 형이야!”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매주 금요일 정오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