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레이, 송민호가 '쇼미더머니10'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올 가을 첫 방송을 앞두고 래퍼 지원 접수를 진행중인 Mnet 'Show Me The Money 10 (이하 쇼미더머니10)'이 첫 프로듀서 라인업으로 그레이와 송민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그레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프로듀싱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로 ‘쇼미더머니’와의 인연도 깊다. 시즌5 신드롬의 주역으로, 우승자 비와이를 배출했으며 당시 프로듀싱한 음원들은 차트 상위권을 싹쓸이한 바 있다. 그 외 시즌에서도 프로듀싱, 무대 피처링, 특별 프로듀서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그레이는 “시즌5 프로듀서 출연 이후 5년 만이다. 어떤 참가자,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하게 될 지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 멋진 실력자 분들이 많이 나오셨으면 좋겠다”라며 “컴피티션 프로그램인 만큼 적당한 긴장감은 유지하되 즐기겠다. 좋은 음악 무대들을 만들겠다”고 특별한 각오를 전했다.
다음으로 지난 '쇼미더머니4'에서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대체불가능한 카리스마로 여러 레전드 무대를 선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한 송민호가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방송 이후에도 뛰어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으로 그룹과 솔로 모두 성공적인 행보를 펼쳤고, 언더와 오버를 모두 섭렵한 글로벌 아티스트.
송민호는 "참가자로 출연했던 지난 '쇼미더머니4'에서 얻은 것이 정말 많았다. '쇼미더머니'가 벌써 열 번째 시즌이 되었다는 점도 놀라운데, 이번 시즌에 프로듀서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영광이다"라며 "참가자들과 함께 하게 될 팀원들에게 음악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 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현재 ‘쇼미더머니10’ 래퍼 공개 모집기간인 만큼 각자가 원하는 참가자의 모습도 공개했다. 그레이는 “그림이 그려지는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 참가자라면 좋은 음악이 나오겠다’라는 상상이 되는 캐릭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킬이 캐릭터일 수 있고, 개성 넘치는 톤이 캐릭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장점을 잘 알고 잘 살릴 줄 아는 능력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실력은 물론이고 본인의 탤런트를 캐치하여 ‘멋’을 낼 수 있는 참가자에게 끌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와 송민호가 어떤 관계로 함께 프로듀서 팀을 꾸리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스타일리시하고 탄탄한 프로듀싱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쇼미더머니10’에서 선보일 신선한 음악과 역대급 케미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쇼미더머니'는 대한민국 힙합 장르를 대중 음악으로 발돋움 시킨 음악 전문채널 Mnet의 대표 프로그램. 이번 '쇼미더머니10'은 'The Original'이라는 컨셉으로 '쇼미더머니' 10년의 헤리티지를 토대로 힙합과 랩 본질에 집중하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션들과 ‘쇼미더머니10’만의 시그니처 미션까지 더해지고, 10주년 맞이 풍성한 특집 콘텐츠들도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그레이, 송민호와 더불어 ‘The Original’ 컨셉을 완성시킬 역대급 킹메이커 프로듀서들의 귀환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래퍼 지원 접수를 받으며, 올 가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AOMG, YG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