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13 03:44 / 기사수정 2007.06.13 03:44
[엑스포츠뉴스 =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웃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경우 2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6억원을 받는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12일 데이비드 베컴과 루드 판 니스텔로이의 세부계약내용에 이러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3년 베컴이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경우 맨유에게 100만 파운드를 지급한다'는 세부조항을 포함시켰다. 또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드 판 니스텔로이는 '득점왕을 차지할 경우 맨유에게 100만 파운드를 지급한다'는 세부조항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 없이 상대전적에서 앞서 1위에 올라 있는 상황.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경우 자력으로 리그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판 니스텔로이 역시 2위 디에고 밀리토(사라고사)에 3골이나 앞서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득점왕이 유력하다.
오웬 하그리브스, 나니, 안데르손 등을 영입하며 벌써 영입자금의 대부분을 쓴 것으로 보이는 맨유로서는 이러한 보너스를 지급받을 경우 또 다른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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