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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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아갓탤' 출연 비하인드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1.07.14 21:31 / 기사수정 2021.07.14 22: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송미라 코치가 '아메리아 갓 탤런트' 출연 계기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구촌 능력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아메리카 갓 탤런트'(이하 '아갓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위해 특별 공연을 펼쳤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송미라 코치와 단원 이찬민 씨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재석은 "찬민 씨가 '아갓탤'에서 탈의한 그분이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이번에 제대로 알리신 분들이 여기 계신 분들이다. ('아갓탤') 공연 영상이 일주일 만에 천만 뷰가 넘었다고 한다. 오디션 프로를 어떻게 참가하신 거냐"라며 물었다.



송미라 코치는 "2019년도에 이탈리아 순회공연을 했다. '이탈리아 갓 탤런트' 제작사들이 보셨다. 출연 요청을 받아서 나갔다. 이 영상을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봐서 출연 요청을 해주셨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송미라 코치는 "('아갓탤'이) 미국 내에서는 정말 큰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 단원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꿈의 무대라고 많이 이야기했다"라며 덧붙였다.

조세호는 "골든 버저를 받음으로써 어떻게 보면 인정을 받은 거 아니냐"라며 감탄했고, 송미라 코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개념보다는 미국이라는 곳에 태권도를 홍보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라갔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했는데 예상외로 그런 게 터지고 벅찬 감동이 왔던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흥분을 안 할 수가 없다. 여기 계신 분들이 다들 '악' (소리를 치고) 음악이 세 박자가 딱 맞는다"라며 공감했다.



또 송미라 코치는 "유튜브 영상으로는 안 나와서 아쉬운 부분이다. 여자끼리 하는 파트를 보고 감명이 깊으셨는지 여자들끼리 하는 부분도 멋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라며 자랑했다.

이찬민 씨는 "사이먼 심사위원님이 볼펜 물고 따분해 하는 걸 많이 봤었다. 저희가 하고 나서 자기가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본 것 중에 가장 좋았다고 심사평을 남기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아갓탤' 오디션은 언제부터 연습하신 거냐"라며 질문했고, 송미라 코치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서 나가게 됐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두 달 정도 연습하고 미국 현지에 가신 거냐. 아무리 연습해도 때로는 부상의 위험이 있을 거 같다"라며 걱정했다.



송미라 코치는 "한 번은 멕시코라는 국가에 가서 시범을 보이는데 연습 중에 한 명이 다쳤다. 사람 밟고 도움닫기하는 공중 기술이었다. 큰일 날 뻔했다"라며 회상했다.

송미라 코치는 "몇 번을 봐도 여러 번을 봐도 저는 아직도 이걸 잘 못 쳐다보겠다. 불안해가지고. 물론 잘하는 친구들이고 잘하겠지 하고 믿겠지만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사실 가족 같은 후배, 선배들이 많다. 항상 그 친구들이 착지할 때가 너무 초조하다"라며 고백했다.

이찬민 씨는 "위험하다고 생각 안 한다. 자신감 있게 다친다는 생각 없이 한다. 이건 내 주특기니까. 연습량의 문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재석은 "우승 상금이 어마어마하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송미라 코치는 "한화로 11억 정도 된다고 들었다. 체재비 부담을 해주시고 소정의 용돈도 준다"라며 귀띔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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