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남자친구인 일평에게 코 성형수술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이세영은 14일 남자친구 일평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에 '이세영 코수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세영은 "쌍수 그 다음엔 코 수술? 하면서 들어오셨을 거다. 그런데 저 코수술 안 했다. 깜짝카메라를 위해 분장했다. 젓가락 잘라서 부목도 만들었다. 만지면 딱딱해서 수술한 사람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얼마 전에 일평에게 '코 수술도 할까?'라고 했는데 '그만'이라고 하더라"며 "괜찮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수술을 하고 온 여자친구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할 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모자까지 쓴 이세영은 일을 마치고 돌아온 일평에게 "맞았다"고 거짓말했고 일평은 "구른거냐"며 심각하게 반응했다.
이세영은 "그게 아니라 (성형)수술했다"고 이야기했고 일평은 "거짓말하지 마라"고 속지 않았다.
이미 여러 번의 깜짝카메라로 단련됐던 일평이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자 이세영은 부목을 만지작거리며 "여기 만져봐라. 딱딱하다"고 말했고 일평은 "거길 그렇게 만져도 되는거냐"고 물었다.
또 일평은 "어느 병원에서 했냐"고 물었고 이세영은 "압구정 병원"이라고 얼버무렸다. 이름을 정확하게 대라는 말에 이세영의 동공이 흔들리자 일평은 "장난치지 마라"며 이세영을 간지럽혔다.
일평은 "코 수술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한거냐"고 물었고 이세영은 "맞다"고 시인했다. 이에 일평은 다시 한번 이세영을 간지럽혔고 이세영은 "알았다. 안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영상이 끝이 났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 2019년 연하의 일본인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공개했으며 최근 유튜브와 SNS를 통해 커플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또 최근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SNS를 통해 다이어트 비법과 운동 비법을 전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녹화에서 "내년 정도에 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수줍게 고백한 바 있다.
사진=이세영 유튜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