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30
연예

75세 허영만, 박세리에 칭찬받았다…"스윙 너무 좋아" (세리머니클럽)

기사입력 2021.07.14 16: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화백 허영만이 프로급 골프 실력으로 41년 구력을 증명했다.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 만화가 허영만과 배우 이성경이 신입회원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세리머니 클럽' 멤버들과 함께 골프 라운딩에 참여하고, 기부금 '세리머니' 적립을 위한 미션에 도전한다.

'세리머니 클럽'에 찾아온 허영만은 “3대가 함께 골프 치는 게 소원이다" “손자에게 자신이 쓰던 골프채를 선물하기도 했다”라며 '찐 골프 마니아'임을 밝혔다. 무려 41년의 골프 구력을 가진 허영만은 이날 “과거 골프 연습장에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공을 뒀다" "카트가 없어 캐디가 직접 골프백을 짊어지고 이동했다”라며 박세리조차 경험한 적 없는 옛날 골프장 이야기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 때는 캐디 피가 7,500원이었다”라며 현재는 상상할 수도 없는 그 시절 골프장 풍경을 회상해 이른바 ‘라떼골퍼’에 등극했다.

이날 허영만은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골프타짜'다운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박세리 회장은 몸 풀기 스윙을 하는 허영만에게 “스윙 너무 좋으신데요"라며 감탄했다. 이어 라운딩 내내 “역시 41년 구력은 어쩔 수 없나 봐요”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연신 허영만의 실력을 칭찬하던 박세리는 급기야 “선생님 보고 배워야겠다. 나는 아직 골프를 모르고 있었다”라며 최고의 찬사를 전했다. 허영만은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박세리 감독한테 칭찬받았다. 지인들에게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라며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

또한 박세리는 프로 못지않은 허영만의 골프 실력에 “임원진 자리가 위험하다. 자리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라며 김종국, 양세찬에게 강등(?)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에 부회장 양세찬, 총무 김종국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믿고 보는 원작자’ 허영만은 이날 "영화 ‘타짜4’ 제작을 준비 중이다"라는 소식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48년 경력의 만화가 허영만은 지금까지 150개가 넘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타짜’ ‘식객’ ‘비트’ ‘날아라 슈퍼보드’ 등 수많은 명작이 영상화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허영만은 이날 즉석에서 회원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대한민국 대표 화백의 면모를 입증했다. '제일 그리기 쉬운 사람'으로 김종국을 지목한 후, 특유의 눈웃음을 살린 김종국의 얼굴을 단번에 그려내 감탄을 안겼다. 이에 그림에 일가견이 있는 김종국 역시 답례로 허영만 캐리커처를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허영만 표 캐리커처 선물에 감동한 회원들은 “역시 허영만”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구겨지지 않도록 소중하게 챙겨 집까지 모셔갔다는 후문. 허영만이 직접 그린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 이성경의 캐리커처는 JTBC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41년 구력의 '골프 타짜' 허영만의 통쾌한 스윙과 기부금 적립을 위한 회원들의 두 번째 라운딩은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세리머니 클럽'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