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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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칸국제영화제 포토콜…한재림 감독·송강호·이병헌·임시완 '화기애애'

기사입력 2021.07.17 07:54 / 기사수정 2021.07.17 07: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16일 오전 10시 50분(이하 현지시각)에 영화제 공식 포토 행사인 포토콜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비상선언'의 포토콜은 16일 오전 10시 50분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팔레드페스티벌에서 진행됐으며,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까지 총 4명의 주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6일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 '비상선언'은 포토콜 행사로 칸 영화제에 열기를 불어넣었다. 

감독과 배우들은 여유로운 매너와 함께 해외 매체들의 플래시 세례에 유쾌하고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송강호, 폐막식 시상자 이병헌은 행사장 앞뒤를 가득 채운 취재진들을 위해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포토콜을 이끌어 환호를 받았다. 

임시완 역시 앞으로 한국 영화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리를 빛냈다. '비상선언' 주역들의 화기애애한 화답은 큰 호응과 함께 더욱 적극적인 플래시 세례를 부르며 영화에 대한 향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목을 끈 부분은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과 크리스티앙 쥰 부집행위원장의 특별한 환대였다.

'비상선언' 팀은 포토콜 직전 티에리 프리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 부집행위원장과 이례적으로 긴 대화를 나누어 현지에서도 주목 받았다.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쉽지 않은 시기에 칸에 방문해 주셨다. 한국 영화인들이 칸에 와 주었다는 것이 굉장히 행복하다"라며 '비상선언'팀을 환대했고, 크리스티앙 쥰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25년 간 꾸준히 훌륭한 한국영화들이 칸을 방문해 주었다는 점이 너무나 고무적이다"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반가움을 전해 현지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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