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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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덮친 코로나 악몽…놀라 등 4명 IL

기사입력 2021.07.12 17:3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몽에 휩싸였다. 

필라델피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투수 애런 놀라, 3루수 알렉 봄, 구원 투수 베일리 팔터, 코너 브로그던을 코로나19 관련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놀라는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선발 투수로 예고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장했다. 필라델피아는 놀라를 대신해 브랜든 킨즐러를 내세웠고 예기치 못한 불펜 데이를 진행했다. 

조 지라디 필라델피아 감독은 인터뷰에서 "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소 열흘 이상 결장한다. 증상은 없다"면서 "나머지 3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규정에 따라 격리된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에서 봄은 3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팰터와 브로그던도 마운드에 올라 각각 2이닝, 1이닝을 책임졌다. 추가 확진에 대한 염려가 되는 상황이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30개 구단 중 23개 구단이 85% 이상에 달하는 백신 접종률을 달성했고 구단들의 방역 지침이 완화되고 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85%의 접종률을 기록하지 못한 구단 중 하나였고 코로나19 문제가 일어났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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