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마마무의 솔라가 근손실이 두렵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솔라가 남성잡지 표지모델 준비에 열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솔라는 운동과 식단조절이 두 달째 이어지며 수척해진 얼굴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들은 솔라가 운동을 하루라도 안 하면 불안해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솔라는 "근손실이 오는 게 너무 무섭더라. 제가 힘든 거 보다 근손실이 오는 게 세상에서 제일 두렵다"고 했다. 김숙은 근손실이 무섭다는 솔라를 보며 양치승을 향해 "제대로 키워내셨다"고 했다. 양치승은 "제가 여전사를 키워냈다"며 뿌듯해 했다.
솔라는 양치승과 함께 남성잡지 관계자들과의 미팅자리에 나갔다. 편집장은 솔라에게 11자 복근이 생긴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솔라는 11자 복근 얘기를 듣고 바로 헬스장으로 이동해 행잉 레그 레이즈,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레그 프레스 등 고강도 운동을 했다. 솔라는 스튜디오에서 운동할 당시에 대해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다. 무감정 상태"라고 전했다.
양치승과 솔라는 운동을 마치고 삶은 달걀 1판으로 식사를 하려고 했다. 김동은 원장과 황정태는 그 옆에서 치츠찜닭, 불찜닭, 달걀밥 등 찜닭 3종 세트를 펼쳐놓고 식사 준비를 했다. 솔라는 달걀 껍질을 까면서 "진짜 미치겠다"고 말했다.
황정태는 "마지막 최후의 관문이라고 볼 수 있다. 먹는 거 참는"이라고 양치승과 솔라의 인내 트레이닝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동은 원장은 찜닭은 치즈로 감싸서 크게 한입 먹었다. 솔라는 "저때 미칠 뻔 했다. 화도 났다가 또 괜찮았다가 짜증도 났다가"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솔라의 슬픈 눈은 처음 본다며 안쓰러워했다.
양치승은 찜닭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솔라에게 "정신 차려"라고 말하고는 달걀 흰자 사이에 닭가슴살을 넣어 먹으면 괜찮다고 알려줬다. 솔라는 양치승이 알려준 대로 먹으면서 "우리는 우리의 몸을 보자"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솔라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제 몸이 드라마틱하게 바뀔 거라는 생각은 안 든다. 아쉬운 그런 모습이 나오는 게 저도 너무 싫어서 내가 후회하지 않는 커버를 찍자는 마음이다"라고 후회없는 촬영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